해남군이 겨울배추 2만 1천여톤을 추가로 산지폐기한다.
해남군은 지난 1월말까지 2차에 걸쳐 1만 1천136톤, 123.7ha의 가을·겨울배추를 산지폐기한데 이어 2월말까지 233ha 면적의 겨울배추를 추가로 폐기한다.
3차 산지폐기 대상은 계약재배 포전 및 비계약 재배 농업인으로, 유통상인 계약물량과 비계약 농업인의 포전을 주로 추진하게 된다.
지원단가는 해남군 자체 산지폐기 지원단가와 동일(10a/135만원)하되, 국비와 농협 적립금으로 지원되며 농협과 aT가 역할을 분담해 각각 추진하게 된다.
앞서 해남군은 겨울배추 수급조절을 위해 1차로 겨울배추 채소가격생산안정제 사업으로 3천906톤(43.4ha)을 1월 20일까지 조기 폐기했으며, 2차로 군 자체 폐기사업으로 7천230톤(80.3ha)을 산지 폐기했다.
공급과잉 등으로 낮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물량의 겨울배추를 산지폐기하면 해남군 전체 재배면적의 13.7%가 폐기됨으로써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3차 추가 산지폐기에도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4차로 1만 1천500여톤 물량을 추가 폐기해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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