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서울 이어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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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서울 이어 전국 2위
  • 연합뉴스
  • 승인 2019.02.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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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개발 등 영향 10.71%…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 [그래픽] 전국 표준지 상승률 9.42%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광주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현황'에서 광주시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71%로 서울(13.8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10.26%), 제주(9.74%), 대구(8.55%), 세종(7.32%), 경북(6.84%) 등의 순이었다.

광주의 주요 가격 변동 사유로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남구), 송정동 상권 활성화·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광산구), 도심재개발(동구) 등이 꼽혔다.

전남의 표준지 지가 상승률은 6.28%로 전국 평균(9.42%)보다 낮았다.

가격 수준별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당 2천만원이 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인 필지가 광주와 전남에 각각 1곳이고, 10만원 미만인 곳이 광주 2천26필지, 전남 5만5천395필지에 달했다.

또 ㎡당 평균 가격은 광주가 21만8천463원, 전남이 2만111원이었다.

광주의 최고 지가는 동구 충장로 2가의 상업용이 1천220만원, 최저 지가는 광산구 동림동의 임야 700원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최고 지가는 여수시 학동의 상업용이 418만원, 최저 지가는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자연림 210원이었다.

눌옥도리 자연림은 2017년부터 3년째 전국에서 최저 지가를 기록했다.

개별지의 가격 산정과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용하는 표준지는 전국의 공시대상 토지 약 3천309만 필지 가운데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광주에 8천682필지, 전남에 6만3천923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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