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식백세’ 제철 수산물로 선정…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인공
미역은 바다의 채소로 불리며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남지역 생산량이 29만 9천55톤(487억 7천100만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90.4%를 차지했다. 주로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점질성 다당류인 알긴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인체의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칼슘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칼륨, 암 발생을 억제하는 셀레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시마는 ‘지구상 최초의 풀’이라고 해 ‘초초’라 부르며 지난해 전남지역 생산량은 37만 2천899톤(713만 2천100만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95%나 차지하고 있다.
진시황제의 불로초로도 알려져 있는 다시마는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돼 있어 배설작용을 촉진시켜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다이어트에 좋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또 미역과 같이 요오드 함량이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세포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질이 있어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자미류는 부산, 경북, 경남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수산물로 전남의 생산량은 약 2.8% 정도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풍부한 영양성분을 지닌 건강식품인 4월의 제철 참살이 수산물 미역과 다시마를 온 국민들이 즐겨찾는 수산물이 되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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