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거동불편 중증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수단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장애인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이 전동보장구를 타고 외출에 나섰다가 배터리가 방전돼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4곳 이외 60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시 충전기가 방전됐는데도 충전소를 쉽게 찾지 못하거나 각종 방해물 때문에 충전하지 못하는 등 충전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충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장애인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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