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에도…' 광주 가격 오른 부동산 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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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에도…' 광주 가격 오른 부동산 거래 증가
  • 연합뉴스
  • 승인 2019.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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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광주지역에서 거래된 주택형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9월~12월에 거래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은 9·13 부동산 대책 전보다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 주택형 부동산의 비율은 78.9%로 조사됐다.

반면 가격이 낮아진 주택형 부동산은 20.8%에 불과해 9·13 대책 이후 하락 또는 약세를 보이는 전국 시세 상황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거래 부동산 가격이 대부분 오른 서울(9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서울과 광주에 이어 대구(63.8%), 경기(61.7%), 전남(55.8%) 순으로 가격이 오른 부동산의 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54.6%로 나타났다.

다만 9·13 대책 이후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거래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의 거래 감소는 수요 위축뿐만 아니라 매도자의 가격 저항이 거래 성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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