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극장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년 특별공연 <판소리 클래식>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2019년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클래식>은 정통을 재조명 하고 대중화의 기초는 정통의 완전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존의 무대에서 벗어나 소리꾼과 관객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해 관객들이 소리꾼의 표정과 감정변화까지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해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선화의 소리는 타고난 목구성이 좋고 소리에 막힘이 없으며, 특히 사설의 정확한 표현과 전달, 그리고 맑게 쭉 뻗어가는 소리는 너름새의 연기적 측면보다는 소리 자체의 미감을 중시하는 소리꾼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청가> 중 '심청이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짓는 대목'부터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 들을 수 있다.
고수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전수조교인 강민수 씨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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