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발전 연구 사업 수행할 별도 국책기관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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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발전 연구 사업 수행할 별도 국책기관 설립 필요"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07.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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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발전 연구원 수립 유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서 나와
전남 섬과 남해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섬과 남해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가 국립 섬 발전연구원 설립·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관련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 섬 발전연구원 설립·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섬 현황 및 환경 분석, 섬 발전연구원 설립 필요성 및 기대효과, 섬 발전연구원 설립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정책 환경, 경제 환경, 사회 환경 및 해외 선진 사례, 섬의 가치와 중요성, 현재 정부의 섬 정책현황 및 한계점 등을 분석해 국책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제시했다.

전남도는 참여한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 섬 발전연구원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섬 발전 추진대책'에서 종합적·체계적 섬 정책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적 시각으로 이를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종합 연구기관 설립을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설립 여부도 결정되지 않는 등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세계에서 섬이 4번째로 많은 국가임에도 섬 개발과 보존을 위한 정책 연구 등 역할을 할 국가 차원의 전담 연구기관이 없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가지고 정부 및 국회 차원의 건의 활동을 펼치는 등 설립·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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