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자율주행 특수목적차량 규제자유특구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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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자율주행 특수목적차량 규제자유특구 지정 요청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7.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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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서 건의…8월까지 계획서 제출, 올해 하반기 선정 총력
광주형 자동차공장, 친환경부품인증센터 구축 등 기반 마련으로 가능성 커져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부산시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부산시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24일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추진 내용을 소개하고 하반기에 정부로부터 제2차 지정을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노면청소, 폐기물 수거, 전신주 고소작업, 도로상황 점검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특수목적차량의 자율주행차 운영을 실증하는 것"이라며 "도로교통법, 도로법, 개인정보처리법 등 18개 법에서 규정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광주는 자동차 생산능력 2위, 특장차분야 부가가치 창출액 1위, 광주형자동차 공장 추진,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유치,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자율주행차 산업생태계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최적의 조건이 구비돼 있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시가 특수목적차량 자율주행 실증센터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은 버스·승용차 등 일반 수송차량에 대한 자율주행차 사업은 이미 국내외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목적차는 광주가 선도적으로 특화할만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저속주행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위험성이 적고 사업성이 커 광주가 이를 선도적으로 실증하면 전국으로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8월중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전이행절차인 사업 공고, 중소벤처기업부 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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