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대표도시'·전남 '블루 이코노미' 민주당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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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대표도시'·전남 '블루 이코노미' 민주당에 지원 요청
  • 오영수 기자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08.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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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GB해제, 특구지정 요청
김영록 지사,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국가계획 반영, 블루 이코노미 지원 요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ㆍ도지사 간담회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ㆍ도지사들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앞줄 왼쪽부터) 최문순 시도지사협의회장, 김두관 참좋은 지방정부 위원장,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ㆍ도지사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ㆍ도지사들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앞줄 왼쪽부터) 최문순 시도지사협의회장, 김두관 참좋은 지방정부 위원장,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대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1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2019세계수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와 시도지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수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영대회 레거시사업(유산사업)으로 광주에 한국수영진흥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가진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도 중앙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법인설립을 앞두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가 일본을 제치고 진정한 첨단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인공지능 중심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라면서 "아직도 5·18 역사를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는 부끄러운 모습이 자행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5·18의 가치와 정신을 제대로 기념할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사업에 범정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도가 지난 7월 12일 '전남 새천년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다.

섬, 바다, 하늘, 바람 등 풍부한 청정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전남의 미래 비전이다.

당시 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었다.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을 블루 에너지·블루 투어·블루 바이오·블루 트랜스포트·블루 농수산·블루 시티, 6대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세부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도지사 간담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국가계획 반영과 불루이코노미 관련 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도지사 간담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국가계획 반영과 불루이코노미 관련 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국가계획 반영, 완도~고흥 구간 등 국도 승격 및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KTX 증편 및 주요 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등 '블루 이코노미' 관련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는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환황해 경제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남도민들도 '블루 이코노미'를 통한 전남의 새로운 도약에 대해 기대와 열망이 큰 만큼, 관련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2020년도 국고 예산에도 확보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의 지방 재정분권 방침과 관련해 "지방소비세 인상과 균특회계 지방 이양은 지역 낙후도를 감안해, 낙후지역이 현 지방재정제도에서보다 불리해지는 경우가 없도록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며 "재정분권과 균형발전이 함께 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당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해찬 당대표는 "요청한 지역 현안들을 잘 정리해서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해 역대 최대 규모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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