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전남 여수와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전 6시에는 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수량은 오전 8시 40분 현재 완도 여서도 70.5㎜, 고흥 나로도 32㎜, 강진 마량 26.5㎜, 여수 초도 24.5㎜, 보성 18.5㎜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특보 발표로 다도해해상·월출산 국립공원 출입이 통제됐으나 항공기와 여객기는 정상 운항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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