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주·전남에서 폭행, 폭언 등 교권 침해 사례가 1천1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학생, 학부모로부터 상해·폭행, 폭언·욕설, 성희롱 등 교권 침해를 당한 사례는 광주 697건, 전남 465건이었다.
광주·전남을 합치면 모두 1천162건으로 연간 평균 232.4건이다.
광주는 2014년 243건, 2015년 136명, 2016년 92명, 2017년 163명, 지난해 63명이었다.
같은 기간 전남은 89건, 99건, 90건, 85건, 102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5년간 교권 침해 사례는 1만5천103건이나 됐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가 1만4천506건, 학부모나 동료 교원 등에 의한 침해는 597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8천834건(5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업 방해 2천670건(17.7%), 성희롱 604건(4.0%), 상해·폭행 539건(3.6%) 등이었다.
김한표 의원은 "교권 바로 세우기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와 실효성 있는 교권침해 예방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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