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매유통업 4분기 경기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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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매유통업 4분기 경기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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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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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연합뉴스 자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연합뉴스 자료]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의 4분기 경기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8월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광주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매유통업체 66개사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116)보다 35포인트 떨어진 81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란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4분기 경기 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은 추석 명절 특수가 사라진 후 별다른 업황 개선요인이 없는 가운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100, 대형마트 73, 편의점 81, 슈퍼마켓 74 등이다.

4분기 수익 전망과 관련해 응답 업체의 4.5%만이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고, 71.2%는 지난 분기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24.2%는 지난 분기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용 전망지수는 94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47.0%), '비용 상승'(24.2%), '업태 내 경쟁 심화'(15.2%) 등을 꼽았다.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할 과제로는 '규제 완화'(60.6%)가 가장 많았고, '최저시급 인상 억제'(13.6%), '제조업 수준의 정책 지원'(12.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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