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정책 ·서비스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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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정책 ·서비스 마련 필요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9.1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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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저소득 장애인의 복지가 사각지대에 노출돼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서비스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 기금사업 토론회 및 조사연구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복지관 조사연구사업 성과보고 및 기금사업 결과보고'와 함께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광주시 사각지대 장애인 복지 욕구 실태조사 보고회
광주시 사각지대 장애인 복지 욕구 실태조사 보고회

광주시의회 나현 의원(더불어 민주당·비례)이 좌장을 맡고, 시립장애인복지관 정순우 조사연구담당자가 성과 보고를 공유하고, 박종민 하남복지관 관장, 강민희 호남대 사회복지학과장, 김일융 복지건강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 60대 이상의 응답자가 43.5%에 달해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과 맞물려 응답자의 고령화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거주환경에 있어 주택유형은 아파트 거주자가 62.5%로 가장 많았으나, 영구임대 아파트나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안전대비 수준도 대비하지 못하거나 생각해보지 않은 경우가 75.1%에 달해 응답자 대부분이 위급상황과 관련, 안전대비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정책 및 서비스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취업상태는 쉬고 있음 43.3%, 연로·최중증장애 28.3%로 나타났으며, 취업중은 17명으로 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및 국가에 대한 요구 및 관련 제도 인지에 관해 살펴본 결과, 사회나 국가에 대한 요구사항 우선순위를 3순위로 선택한 결과, 소득보장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보장, 주거보장, 장애인건강관리, 이동권 보장, 장애인인권보장 등의 순으로 요구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현 의원은 "이러한 공유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장애인과 유관기관이 소통하며, 나아가 유관기관끼리도 서로 협력해 장애인 복지가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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