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진, '나쁜 지방세포' 갈아치우는 면역세포 발견
상태바
서울대 연구진, '나쁜 지방세포' 갈아치우는 면역세포 발견
  • 연합뉴스
  • 승인 2019.12.0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만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나쁜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과정 [서울대학교 제공]
나쁜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과정 [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학교는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진이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세포'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교체하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연구진은 '나쁜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를 새롭게 밝혀냈다.

나쁜 지방세포란 일부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쌓여 있는 지방세포로, 염증 반응과 신진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대체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연구진 관계자는 "비만 극복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유전학 전문지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지 12월호에 게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