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어르신·여성·영유아 복지 복합시설로 건립한 광산구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민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광산구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 저출산 완화와 공공돌봄을 실천하는 '모아모아 행복센터'가 건립된 것.
국·시비 등 약 26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46㎡ 2층 규모로 마련된 건물 1층에는 치매안심센터, 2층에는 모아모아행복센터가 운영된다.
광산구는 두 센터 계획 단계부터 유휴 공간 최소화와 예산 절감 등을 감안해 시설 복합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총 19명의 전문 인력이 치매 조기검진, 예방 교육과 홍보, 치매인 가족지원 등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아모아행복센터는 커뮤니티, 영유아 공공돌봄 등 영유아와 여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치매와 육아·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일이라는 관점을 기본으로,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돌봄 인프라가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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