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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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개막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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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펼쳐져

▲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죽녹원과 관방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대나무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회 등이 마련돼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마무축제 땟목타기 장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담양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죽녹원과 관방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대나무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회 등이 마련돼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는 5월 1일 개막식에 ‘KBC 축하쇼’를 열어 많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가 화려하게 시작돼 지난해보다 알차게 구성된 8단계 대나무 스토리미션,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운영 등 알찬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 공개녹화가 5월 2일 진행되며,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축제 주제와 걸맞게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라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데 이어 대나무자전거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를 개최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소망터널과 다리, 거리 등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아울러, 담양대나무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문제점은 보완하고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대나무를 바탕으로 한 ‘운수대통(運數大通)’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운(運)은 '댓고을 힐링마당'으로 대나무 숲길 휴(休) 체험을 비롯해 대나무 부채만들기,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 죽죽방방 등 8단계의 대나무 스토리 미션이 운영된다. 대나무 스토리 미션에 성공할 경우 담양사랑상품권 증정 등 또 하나의 작은 행운도 준비했다.

수(數)는 '대숲향기 속으로‘ 빠져 드는 코스다. 추억의 죽물시장 재현과 운수대통 한마당 거리, 죽마고우 문화학교가 펼쳐진다. 또 대숲사이 보물찾기, 명품경매 등 대나무 문화산업전과 담양의 친환경 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친환경농업전시관과 건강홍보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大)는 ‘댓고을 신비체험’으로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수상자전거와 뗏목타기, 대나무 활쏘기, 운수대통 소원패 달기, 대나무놀이 체험마당 등 대나무와 관련된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마지막 통(通)은 ‘댓 고을 주막거리’로 대나무 요리의 진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떡갈비, 대통밥, 죽순요리 등 ‘담양 10미(味)관’과 댓잎빵, 죽순순대 등 ‘웰빙음식관’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 체험관’이 조성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대나무축제는 연휴기간이 길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담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하고, 좋은 추억만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먹을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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