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신안 천사대교 인근에 '예술랜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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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신안 천사대교 인근에 '예술랜드' 조성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1.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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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376억원 투자협약 체결…암태도에 복합관광단지 조성
천사대교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천사대교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지난해 4월 4일 개통 이후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인근 암태도 신석리 일원에 새로운 관광콘텐츠인 '천사 예술랜드'가 조성된다.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도를 방문한 차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려 233만 대에 달한다.

특히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약 8천 대의 자동차가 방문하는 암태도는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밀물처럼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유원지 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여행객들의 아쉬움을 컸다.

이와 관련 신안군이 암태도 신석리 일원에 테마형 복합 관광단지인 '천사예술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2019년 12월 27일 여수예술랜드와 37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004 예술랜드'에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선물할 대관람차와 모노레일이 운행될 예정이다.

카페테리아와 특산물판매장 등 여행 편의시설도 함께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낙오도에는 그동안 가장 아쉬운 점으로 거론돼 왔던 숙박 문제를 해결해줄 약 200실 규모의 숙박 시설과 함께 인피니티풀, 인공해수욕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군은 그동안 ‘스쳐 지나는 여행지’였던 신안이 '머물며 쉬어가는 여행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천사 예술랜드' 조성 사업이 천사대교와 함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섬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 예술랜드'는 뛰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천사대교와 어울리는 서남권 관광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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