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산업 국회 통과…'웅비도약'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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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산업 국회 통과…'웅비도약' 근거 마련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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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서 시작된 해양치유산업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 선정되고 전남도 블루이코노미 5대 전략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9일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해변필라테스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해변필라테스

완도군이 2020년 신년화두로 제시한 해양치유산업의 '웅비도약(雄飛跳躍)'이 연초부터 법률안 통과로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9일 통과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은 우리나라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치유 분야를 신해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률이다.

해양치유자원 실태 조사와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지원,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명확한 법률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삼고 지난 2017년부터 TF팀을 구성하는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해양치유산업은 완도군이 미래 전략과제로 발굴, 정부에 건의해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전남도 블루이코노미 5대 전략 사업에 포함되는 등 중앙·지방 정부 모두 관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이다.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노르딕워킹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노르딕워킹

완도군은 지난해까지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예산 320억 원을 확정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된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비 182억 원을 확보해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콘텐츠개발,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등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마련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법률안 통과로 해양치유지구 지정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해양치유산업과 관련된 투자유치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률안 통과로 법적 근거가 확보된 만큼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이 될 해양치유산업을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장보고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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