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24∼27일 광주와 전남은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권 분포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연휴 첫날과 설 당일은 구름이 많겠다.

귀경이 시작되는 26∼27일은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8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내륙에서는 새벽 사이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모든 바다에서 연휴 내내 파도가 높아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에는 초속 10∼16ｍ의 강한 바람이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며 "강풍이 부는 지역은 시설물 파손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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