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서 걸으며 듣고 보는 '미디어 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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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서 걸으며 듣고 보는 '미디어 투어' 운영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1.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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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인문자원+IT기술 융합 관광 프로그램…태블릿으로 양림동 역사 등 안내

광주시는 양림동에서 '미디어 투어'를 29일부터 시범운영한다.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 기행'의 하나로 광주시와 목포시, 나주시, 담양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양림동 미디어투어
양림동 미디어투어

이번 사업은 각 지역 대표 관광지의 역사·문화·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해 여행자들이 현지 영상이 탑재된 태블릿 피시(PC) 등으로 여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눈앞의 관광을 넘어 시간의 속살에 담긴 스토리와 역사, 인물을 만날 수 있다.

사업 시행에 앞서 5개월 간 관광지별 스토리텔링 및 영상제작 등을 실시했으며, 3월19일까지 미디어 투어가 시범운영된다.

시범운영은 각 지자체의 해당 관광지별 운영 거점에서 이뤄지며 온라인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 투어 체험자는 운영 거점에서 골전도 이어폰과 태블릿 피시(PC)를 지급받고 안내받은 코스를 영상과 함께 투어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예약 및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든 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유료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양림동 미디어투어
양림동 미디어투어

광주시 양림동 미디어투어의 거점은 양림동 관광안내소(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202-69)로, 미디어 투어 정보 및 태블릿 피시(PC) 대여를 받아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양림동 미디어 투어에서는 선교유적의 스토리 등 숨겨진 이야기와 정보가 다큐, 애니메이션, 음원 정보 등으로 제공돼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영동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관광지에 몰입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 스토리작가, 영상 제작자들이 5개월동안 머리를 맞대고 스토리를 발굴하고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미디어 투어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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