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증상·경증환자 전파 가능성 확인…"조기 차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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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증상·경증환자 전파 가능성 확인…"조기 차단에 집중"
  • 연합뉴스
  • 승인 2020.02.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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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른 전파방식…방역 과할 정도로 조치"
우한 교민 유증상자 이송된 중앙대병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주변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31일 교민 중 유증상자 4명이 중앙대병원 격리 시설로 이송, 병원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31 (사진=연합뉴스)
우한 교민 유증상자 이송된 중앙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주변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31일 교민 중 유증상자 4명이 중앙대병원 격리 시설로 이송, 병원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31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입국자와 경증환자의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기로 했다.

2일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 감염병과는 다른 전파유형이 나타난다"며 "적극적 조기진단과 격리를 통한 전파 차단에 집중해 환자가 중증단계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유형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달리 무증상·경증환자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 일반 호흡기감염과 증상만으로 구별 어렵고, 기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중이나 효과성 검증은 부족하다고 봤다.

박 본부장은 "과학적, 의학적으로 제기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부터가 중요한 고비로 과도할 정도의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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