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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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 협약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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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처리시설 2018년까지 건립

여수시가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13일 김충석 시장은 삼호환경기술㈜ 이장근 대표, ㈜가온씨엔이 박래 대표와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건립되는 고형연료화 및 가스발전시설은 환경부가 올해 역점시책사업(R&D)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에 포함돼 사업비 678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일일 처리용량 12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고형화 연료시설과 일일 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가스발전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건립하게 된다.

수집된 생활쓰레기는 시설을 통해 파쇄·선별·건조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화 형태로 변환돼 가스발전 시설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간당 2.6㎿의 전력이 생산되며, 연간 온실가스(CO₂) 1만687톤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11개 연구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정부는 사업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마련하고 여수시는 대상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어진 위생매립장은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기후보호 국제 시범도시로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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