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교회 신도 1차 검사결과 128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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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광주교회 신도 1차 검사결과 128명 '음성'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2.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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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2천3명 중 유증상자 36명…역학조사 진행
신천지 추가 명단 미제출시 고발 등 법적조치 방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27일 오전 광주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증상 유무 등 확인 전화를 하고 있다. 2020.2.27 (사진=연합뉴스)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27일 오전 광주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증상 유무 등 확인 전화를 하고 있다. 2020.2.27 (사진=연합뉴스)

광주시가 신천지 광주지역 신도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실시한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 2만2천880명을 전달받아 27일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증상자로 351명을 파악했다.

유증상자 351명을 대상으로 각 구청 보건소 의료진이 문진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종 152명을 유증상자로 확정, 검사를 실시해 128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24명에 대한 검체채취 및 검사는 오늘 중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교육생 2천3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도 36명이 증상이 있다고 응답해 오늘 중 유증상자를 확정해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연락이 되지 않은 신도 739명과 교육생 269명 등 총 1천8명은 광주지방경찰청에 의뢰해 소재를 추적 중이며,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추가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광주 신천지 측이 밝힌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교육생 3만2천93명과 정부로부터 제공 받은 신도·교육생 2만4천883명에서 7천210명이 큰 차이가 난 것과 관련, 28일 신천지 측에 추가 명단을 요청했다.

시는 신천지 측이 추가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신천지 관계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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