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제30대 류연기 청장이 16일 취임했다.
신임 류연기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연세대 행정학과, 동 대학행정대학원 공공정책과를 졸업했다.
류연기 청장은 환경부 창의혁신담당관, 자원재활용과장, 대통령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 생활하수과장, 생활환경과장, 화학물질안전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류연기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역민에게 안전한 환경관리체계 구축, 물관리 일원화의 구체적 성과 도출,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 가치를 고려한 환경친화적 국토 관리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 청장은 "지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화학·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공조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청장은 "물관리 일원화, 물관리위원회 출범 등 환경부의 강화된 물관리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수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지역 내 사업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유도하고,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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