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놀이터에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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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놀이터에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놀이터 조성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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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수 어린이공원에 시범 설치…향후 모든 놀이터 적용
시민 권익위 출범 1주년 기념식
시민 권익위 출범 1주년 기념식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9일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방안을 마련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정책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권고는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제안된 시민 의견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서비스 개시 이후 일곱 번째 권고다.

제안은 지난해 5월 '고정관념의 틀을 뛰어넘는 뜀틀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등록돼 온라인에서 100명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시민권익위는 어린이공원 개선사업에 단차 없는 보행접근로 확보 및 무장애통합놀이기구 1종 이상 설치하도록 했다.

또 향후 광주시 어린이공원 및 공동주택의 어린이놀이터 개보수 또는 신규 조성 시에도 적용토록 권고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모든 어린이공원에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와 광주에 대표적인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공원 개선사업에 권고사항을 반영하면 우선 6개 놀이터에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기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시민권익위의 현장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한 5개 자치구는 이용대상인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 무장애통합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은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및 광주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를 반영한 첫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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