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3년 광주·전남 공약사업 59개 중 49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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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3년 광주·전남 공약사업 59개 중 49개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20.05.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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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특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취임 3주년 특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동안 광주·전남의 대통령 공약 사업 상당수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 군 공항 이전, 흑산도 공항 건설 등 일부 굵직한 현안은 발목이 잡혀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가 분류한 대통령 공약사업은 모두 59개로 6개는 완료됐다.

43개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10개는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 수 대비 이행률은 83.1%이다.

광주는 지역 공약 13개, 광주·전남 상생 공약 8개, 영호남 상생 공약 1개 등 22개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까지 소요 예상 재원은 국비 2조1천45억원을 포함해 5억2천574억원이다.

광주시는 최근 법인 설립을 마친 한전공대 설립을 완료,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달빛철도) 건설 등 19건을 정상 추진, 군 공항 이전 사업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2건을 추진 애로 사업으로 구분했다.

군 공항 사업은 이전 대상지인 전남 지자체 반발이 강한 데다가 기부 대 양여 추진 방식의 한계를 인식해 특별법 개정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전남도는 43개 세부사업 가운데 5건은 완료, 29건은 정상 추진, 9건은 지연으로 분류했다.

소요 예산은 국비 9조9천719억원 등 18조7천513억원이다.

실시 설계 예산이 반영된 해경 서부 정비창 유치, 광양항 수역 정비, 갯벌생태계 복원, 해양 보호구역 관리, 5·18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2단계 건설, 전남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청소년 해양교육원 설립 등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환경 문제에 가로막힌 흑산도 공항 건설, 해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 목포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전라도 정도 1천년 기념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 사업 등 추진은 순조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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