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청소년 특성에 맞게 식품꾸러미 지원
상태바
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청소년 특성에 맞게 식품꾸러미 지원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5.2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보호 장치 마련과 대안교육 지원' 실현을 위해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식품 꾸러미를 전달키로 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진한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학업 중단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 행정으로 '식품 꾸러미'를 준비해 제공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중식에 대한 지역사회와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해 이번 꾸러미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미 배부한 '검정고시 및 진로진학 지원 사업비' 항목 중 중식비 예산 범위 내에서 식품꾸러미를 지원키로 했다.

이 꾸러미는 도교육청 검정고시 및 진로진학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 도내 16개 꿈드림에서 관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공된다.

각 시·군의 꿈드림에서 수요자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 1인 4만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직접배송 및 택배 등의 방법으로 지원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러 사유로 인해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주체는 지자체(여성가족부)이지만,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을 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