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개별공시지가 ↑…광주 충장로·전남 여수 학동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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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별공시지가 ↑…광주 충장로·전남 여수 학동 최고
  • 최철 기자
  • 승인 2020.05.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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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7.26%·전남 5.72%↑…상승률은 광주 남구 8.93%·전남 장성군 8.29%
광주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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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광주와 전남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각각 7.26%, 5.72% 상승했다.

광주는 전국 평균 상승률(5.95%)에 비해 높았고 전남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광주에서는 남구가 8.9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 7.95%, 광산구 7.30%, 서구 7.20%, 북구 5.93%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장성군이 8.29%로 가장 높았고 담양군 7.51%·나주시 7.37% 등이었다. 진도군이 3.16%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광주에서 최고 지가는 동구 충장로의 상업용 대지로 ㎡당 1천32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 지가는 광산구 어등산 임야로 ㎡당 780원이었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곳은 여수시 학동 상가로 ㎡당 424만원으로 공시됐다.

가장 낮은 곳은 완도군 청산면 임야로 ㎡당 163원을 기록해 여수시 학동 상가와는 무려 2만6천배 차이가 났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광주시는 37만3천 필지, 전남도는 506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결정·공시한다.

자세한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광주시, 전남도·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재지에 오는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수원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확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애숙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개발사업과 부동산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토지가격 결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과 총 60여 종의 행정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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