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꽃 '우담바라'가 피어나는 것은 중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기운을 전하는 일이라고 전해진다.
'우담바라'를 향해 한가지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뤄진다고도 알려져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 기산리의 한 밭의 배나무 잎사귀에 '3천년에 한번 피는 꽃'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다.
보통 사찰이나 암자에서 피어나는 '우담바라'가 일반인의 밭에서 피어나 더욱 신기하다.
불교의 경전에는 '우담바라'가 3천 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불자들 사이에서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하여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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