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으로 농촌 활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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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으로 농촌 활력 증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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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재능나눔 지원사업에 4곳 전국 최다 선정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재능나눔 지원사업’ 공모에 순천시 등 도내 4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능나눔이란 봉사활동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개인, 단체 등이 습득한 무형의 재능을 타인 또는 다른 단체에 기부하는 행위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재능기부에 관심 있는 지역의 직능․사회단체, 학교 등과 연계해 신청한 것으로 전국에서 23개 지자체가 신청해 15개 지자체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중 순천시는 도사녹진회 등 8개 민간단체와 함께 ‘행복의 두레박’ 사업단을 구성해 도배,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추억 떠올리기, 그림 그리기 활동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리더스여자야구단과 고흥여성농업인센터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야구교실을 운영,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캠프와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성군은 보성군새마을회, 농어촌공사 보성지사와 함께 저소득층 주택 수리와 마을 벽화 그리기, 소외가정 가전제품 수리 등 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희망심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강진군은 청록회 등 5개 민간단체와 함께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을 구성해 취약계층의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전기 수리 등 주거․시설 환경 개선과 건강․이미용, 문화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친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에는 시군당 최소 1천800만 원에서 최고 2천500만 원의 국비가 농촌재능나눔 활동 수행에 필요한 경비로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재능나눔 사업에 대해 연말에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 2개소에 인센티브와 함께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농촌 재능기부 활동을 확산시켜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 재능나눔 사업과 같은 농촌 활력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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