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 희귀식물인 '가지더부살이'가 예년보다 빨리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신규자생지 비자나무 국민조사 조사과정에서 '가지더부살이'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지더부살이'(Phacellanthus tubiflorus Siebold & Zucc.)는 다른 식물에 기생해 살아가는 열당과의 가지더부살이속에 속하는 식물로 보통 7월에 개화한다.
고산지역에 자라는 식물로 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등에 드물게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키가 5~10cm로 아주 작은 데다가 식물체는 흰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으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기생식물로 잎이 보이지 않는 식물로 엽록소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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