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결혼식 등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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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결혼식 등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 전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6.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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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례는 식사보다 답례품으로"
결혼식장에서도 지켜지는 거리 두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결혼식장에서도 지켜지는 거리 두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결혼식·돌잔치 등의 행사에서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에게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에 동참을, 결혼식장 관계자와 혼주 등에게는 '식사보다 답례품 제공하기'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 등에서 대규모 집합시설 등을 통한 지역 감염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고, 80여일간 지역감염 없이 잘 지켜져 왔던 광주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시작했다.

특히 결혼식장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는 데다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 하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매우 큰 곳으로 철저한 단속과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는 16개 대형 결혼식장 등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도 다소 느슨해진 상태에서 지역사회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시민 스스로의 절제와 노력이 절실하다"며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실천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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