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경리단길' 동명동에 지역 대표 문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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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경리단길' 동명동에 지역 대표 문화마을 조성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6.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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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테마축 중심으로 골목길 정체성 회복, 근대자산 활용 문화거점 공간화
동명동-ACC-전일빌딩245-양림동 연계 광주의 삼향을 담은 문화·관광축
문화마을 조성계획도
문화마을 조성계획도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의 원도심 동명동이 광주다움을 담은 대표 문화마을로 더 진화한다.

광주시는 2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명동 문화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대표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노후 골목길의 정체성 회복, 근대자산을 활용한 문화 거점공간 리노베이션, 다양하게 형성된 로컬샵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펼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동명동 일대는 과거 일제 강점기에 철거된 광주읍성의 동문밖 동계천 주변에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광주시 형성과 확산 과정에서 역사·교통·교육·행정·문화·사업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근대도시 형성기 도시구조와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을 간직한 장소이다.

동명동 일대의 동계천로 남·북축과 동·서축, 장동로, 동명로 주요 거리를 각각 체험과 문화의 거리, 쉼과 휴식의 거리, 만남과 놀이의 거리, 소통과 상생의 거리 등 4가지 테마를 입히는 사업이 진행된다.

4가지 테마거리는 도심형 도보 관광트렌드에 맞게 인근 ACC, 전일빌딩245,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예술의거리, 오월길(5·18 Road) 등과 연계해 광주의 삼향(의향, 예향, 미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동명동은 광주의 ‘오래된 미래’로서 광주 사람들의 삶터이자 일터, 그리고 문화놀이터로 상징되는 공간"이라며 "광주 대표 문화마을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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