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대상 사업을 대폭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교직원의 안전과 수업·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청과 산하기관 사업을 총괄 검토해 학교 대상 사업 조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전체 사업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학교 대상 사업 조정 TF팀을 운영했다.
관련 기관과 부서의 검토·조정 협의회를 거친 후 학교 대상 사업 정비 작업을 단행했다.
그 결과 시교육청 274건, 교육지원청 149건, 직속기관 121건 등 544건의 사업을 정비해 67.6%(368건)는 취소‧축소‧변경, 32.4%(176건)는 유지키로 했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각급학교 교직원들은 등교수업에 전념하기에도 벅차다"며 "이번에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대폭 정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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