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그린산단에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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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산단에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7.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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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 국가산단
빛그린 국가산단

미세먼지 대응을 선도할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가 하반기부터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클러스터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 분야 사업장에서 생기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 공간, 사업화 지원 시설을 갖추게 된다.

환경부는 설계비 20억원을 정부 3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2022년까지 빛그린산단에 450억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오염물질 배출 저감 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 육성 허브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혁신기술의 제품화·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환경시장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으로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는 EU, 미국 등에 비해 기술수준이 70~80% 정도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대기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청정대기산업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산업을 융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대기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부품·장비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클러스터를 통해 영세업체를 지원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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