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업계고 학생 역외유출 심각…광주교육청, 취업 활성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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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직업계고 학생 역외유출 심각…광주교육청, 취업 활성화 협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7.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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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광주형일자리가 구축되기 위한 협의의 자리가 마련돼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주시교육청이 광주형일자리 맞춤형 직업계고 인력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형일자리 13개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를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지난 14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광주형일자리 13개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
광주시교육청, 광주형일자리 13개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13개 직업계고 교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박병규 상생위원장, 직업교육 담당 전문가 등 20여 명이 협의회에 참여해 광주형일자리 관련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박병규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장은 지역 상생 발전을 주도할 광주형일자리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고,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김용태 광주전자공업고 교장은 "타지역으로 광주 학생들의 유출을 막고, 서열화된 교육 구조의 틀에서 벗어나 직업계고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광주형일자리가 큰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규완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교장도 "광주시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채용이 20% 이상 할당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사회가 양극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노사관계와 산업 혁신을 통해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해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지역 혁신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 졸업 이후 대학 진학을 하는 과잉 학력과 청년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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