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조기 극복'…전남도, 3천 451억 규모 추경예산 편성
상태바
'코로나 조기 극복'…전남도, 3천 451억 규모 추경예산 편성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0.07.21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3천 45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22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3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 침체로 감소가 예상된 세입을 국채발행 등으로 충당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을 차질없이 지원한다.

세출 확대로 고용·일자리,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등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판 뉴딜, K-방역 산업 육성 등 경기 부양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추경예산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이 3천 386억원,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이 31억원이며, 감액 통보된 지방교부세 466억원을 지역개발기금에서 500억원을 차입해 보전했다.

세출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분야 2천 776억 원, 한국판 뉴딜 분야 369억 원,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186억 원, K-방역 산업 육성 분야 105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공익형 직불제 4천 595억원, 희망일자리사업 420억원, 그린리모델링 21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천 83억 원 발행 지원 171억원, 상시 선별진료소 7개소 구축 16억원과 긴급복지지원 10억원, 의료원 기능보강, 방역물품 지원,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등으로 짜여졌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행사경비, 사업비 등 37억원을 절감해 부족한 재원으로 활용했고,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52억원을 반영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힘든 도민의 생계 지원과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도 추경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