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활동 지원' 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작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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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활동 지원' 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작품 구입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0.07.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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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당 1점 500만원 내외, 광주지역 출신·거주 전업 작가 대상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돼 있는 지역 미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으로 작품을 구입한다.

6개월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파장으로 계획된 전시 일정 등이 취소, 순연되고 유통 판매시장도 개점 휴업인 상태로 작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으로 작품 구입을 공모키로 한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작품 구입은 공모로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광주지역 출신, 광주지역 전업 작가로 제한한다.

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시 5년간 미술관에서 일반 구입 경력이 있는 작가 작품은 제외했으나 이번에는 구입 전후 5년이라는 제한 없이 누구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긴급 작품 구입을 위한 대상 작품은 예술적·미술사적으로 소장품 가치가 높은 우수 미술작품으로 보존이나 전시에 있어 문제가 없는 내구성과 안전성이 양호한 작품이어야 한다.

구입 작품 분야는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사진, 공예, 드로잉, 판화 등 시각예술 전분야로 작가 당 1점의 공모가 가능하며 500만원 내외의 작품이 대상이다.

작품 구입 공모를 위한 공고는 광주시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30일부터 8월12일로 미술관으로 직접 방문이나 우편접수로도 가능하다.

작품 선정은 일반 공모와 마찬가지로 작품수집 심의위원회와 작품가격 평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전승보 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위축되는 등 지역 예술 생태계가 위기 상황"이라며 "이의 극복을 위한 지역 미술인들의 긴급 작품 구입 공모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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