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직동에 문화콘텐츠 종사자 '행복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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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동에 문화콘텐츠 종사자 '행복주택' 건립
  • 최철 기자
  • 승인 2020.07.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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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 72% 수준 임대…창·제작 지원공간 포함,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기대
행복주택 [연합뉴스TV 캡처]
행복주택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시는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전략사업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왔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22년까지 74억여 원을 투입해 남구 사직동 노후 청년예술인지원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직동 일원은 음악산업진흥센터(옛 KBS방송국), 콘텐츠창업보육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영상복합문화관 등 문화콘텐츠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

청년종사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주택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에게 주변 시세의 72%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종사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우수 청년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보다 개선해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해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 노둣돌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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