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수년 동안 표류해오던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이 각종 행정과 기본절차를 착착 이행하는 등 본 궤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시청에서 광주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설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현재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 중에 있으며, 올 1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추진위 자문, 전시 자료 조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우리 지역의 역사성·상징성·예술성 등이 담보된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은 문학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김준영 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의 한 축을 형성해 예향 남도의 정신과 문맥을 잇고 광주문학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산·보존·계승을 위한 광주문학관 건립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학관은 총사업비 171억원으로 북구 시화마을에 건축 연면적 2천730㎡,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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