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군, 군 공항 소음 저감…최소화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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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공군, 군 공항 소음 저감…최소화 협력 약속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7.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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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권오석 단장과 함께 전투기 소음이 발생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권오석 단장과 함께 전투기 소음이 발생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0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권오석 단장과 전투기 소음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군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급증하자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 시장과 권오석 단장은 관제탑과 군부대 내 시설을 둘러보고 소음 저감 대책과 민원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단장은 "한반도 서남부지역 영공방위와 조종사 양성을 위해 매일 주·야 할 것 없이 훈련을 계속해야 하는 실정이다"며 "그러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을 확대하고 꼭 필요한 최소한의 야간훈련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비행단의 전투기 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반세기 넘게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기본권을 침해 당한 지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야간·휴일·주말 비행 자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비행단과 소음 피해 저감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추진계획을 협의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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