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의견 제안, 토론, 정책화하는 '바로소통 광주'가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비대면 시대를 맞아 주목 받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바로소통 광주' 플랫폼을 개설한 후 현재까지 제안 876건, 방문자는 21만명(1일 420여명)을 기록했다.
공감과 토론과정을 거쳐 정책화되는 등 시민은 정책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행정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으로 시민참여 민주주의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바로소통 광주는 '제안→공감→토론→검토→실행방안→정책화'라는 6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나 SNS 등에서 '바로소통 광주' 플랫폼으로 접속해 광주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제안된 의견은 곧바로 플랫폼에 '진행 중인 제안'으로 등록이 되며, 이곳에서 30일 안에 50건의 시민 공감을 얻으면 토론으로 넘어간다.
시민 누구나 토론 중인 제안에 의견을 댓글로 남길 수 있고, 찬성·반대·중립 등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토론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이 참여한 제안은 부서·분과위 검토, 시민권익위원회 심의, 채택된 제안 시민권익위 정책권고, 실행계획 수립, 정책으로 추진한다.
김용승 시 혁신소통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비대면 소통에 대한 시민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바로소통 광주'를 공감행정의 장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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