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10월 4일까지 꽃 관람 가능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제20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상사화가 만개하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꽃 관람기간을 운영한다.
축제가 취소되지만 상사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갑사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현장에서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확인 등을 할 방침이다.
군은 온라인으로 아름다운 상사화를 볼 수 있도록 영상과 사진을 제작·촬영해 축제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기간 특산품 팬매점과 장터는 그대로 운영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상사화축제 공식행사는 취소했지만,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꽃을 보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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