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수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됐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최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문봉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 불꽃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여수시의 대표 축제로 여수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으로 여수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이순신 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해 13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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