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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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0.08.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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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까지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 9월8일부터 20일까지 증도 옛 병풍분교장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 회화전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 회화전

'병풍도 맨드라미꽃 축제'와 이색적인 회화전시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이 천사섬에서 펼쳐진다.

9월 20일까지 압해 저녁노을미술관과 증도 병풍도에서 맨드라미 회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2사도 순례길로 새롭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병풍도 맨드라미 꽃 축제'를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슬로시티 증도의 작은섬 병풍도는 온통 맨드라미 꽃으로 형형색색 물들어가고 있다.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해 맨드라미 조성지가 12ha에 달한다.

맨드라미는 꽃말처럼 '열정'과 화려함만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애틋하고 처절함마저 느껴지는 신비로운 꽃이다.

오랜 시간 맨드라미를 그려온 김숙, 김종준, 박동신 작가와 '잔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맨드라미를 담은 김지원 작가, 월드투어 프로젝트에 1천300회 이상 참여한 안윤모 작가가 참여했다.

또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한 박미화 작가, 안혜경, 우용민, 김우성과 해학의 작가 최석운은 맨드라미 신작을 출품했다.

우용민 작가는 병풍도의 풍광과 기점 소악도 12사도 예배당의 특별함을 담았다.

세계적으로 유명 작가의 각기 다른 시선을 담은 맨드라미 꽃 그림 40점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한껏 매료시킨다.

신안군 관계자는 "한 곳에서 보기 어려운 작가들이 참여하는 멋진 맨드라미 전시회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9월에 예정된 맨드라미 꽃 축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의 1호 공립미술관인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신안의 멋진 풍경을 담은 '마이클케나 사진展'과 '우암 박용규 상설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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