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추진위, '위드 코로나' 행정체계로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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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위드 코로나' 행정체계로 전환 제안
  • 오영수 기자
  • 승인 2020.08.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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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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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행정 체계로의 전환를 광주광역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추진위가 2018년 11월27일 시장직속 자문기구로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스마트 제조 혁신, 광주 복지 모델 구축, 광주 도서관 정책 재정립, 저출생 대책, 기후위기 대응 등에 이은 21번째 권고·제안이다.

이번 '위드 코로나' 체계로의 전환 제안은 '비대면'과 '불확실성'으로 대변되는 시민 생활의 새로운 기준으로 행정체계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시민 소통 창구를 단일화·체계화, 시민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반 통합 민원 접수·처리 앱을 개발해 보급하도록 했다.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영세 접객업소 통합 서비스 예약·배달 앱을 개발·보급하고, '가칭 청결·위생 시민 어사대'를 운영해 영세 식품 접객업소 경쟁력을 강화와 위생적인 접객문화를 조성토록 했다.

행정서비스를 비대면 온라인서비스로 전환하고 복지, 일자리 등 행정서비스를 시, 자치구, 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 간 협업 등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로 통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홈 루덴스(home ludens)'로 표현되는 집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온라인 기반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문화·예술 DIY(do it yourself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소규모 단위 체험 등 시민맞춤형 문화·예술정책에 중점을 두는 대규모 공연 콘텐츠를 질 중심으로 전환되도록 제안했다.

주정민 위원장은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시민 생활과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으로, 행정이 정책적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속에서 시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추진위 위원들과 함께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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