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면 등교서 학교 밀집도 2/3 유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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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면 등교서 학교 밀집도 2/3 유지 권고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0.08.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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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농산어촌 학교 제외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전남지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2/3선으로 유지하도록 20일 각급 학교에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교육부와 시·도교육감 영상회의에 이어 오후 4시 도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2학기 교육안전망이 더욱 촘촘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9월 11일까지 학교내 밀집도를 2/3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추후 연장 여부는 지역감염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 결정할 예정이다.

고입과 수능을 준비하는 중3과 고3에 대해서는 등교수업을 권고하고,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에 대해서는 밀집도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수학교도 지역과 학교 여건 등을 감안해 학교가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초등 저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보장 등을 위해 대면 등교수업 확대를 권장했다.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이나 다문화 학생 등 별도의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소외계층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개학 3일전 건강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재개하고 학교 단위 1~2주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의심증상자, 등교중지 등 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대형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하고, 학생들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등교 방식을 재조정함에 따라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학습 격차와 학습결손의 문제를 최소화 될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역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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