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전 인천 친척집 방문…원격수업 전환
전남 화순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순초등학교 교사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광주 남구 노대동에 거주하는 있어 '광주 28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 교사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친척 집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다.
그는 개학 첫 날인 지난 21일 출근해 교사 7명, 학생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비교과 교사로 학생들과 접촉은 많지 않았다.
전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A씨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전체 학생에 대한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학교와 인근 화순 하니움 스포츠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초등학교는 분교를 포함해 학생 968명, 교직원은 97명에 이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체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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