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제외…300인 미만 학원들은 강의실 10인 이상 집합금지
광주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원격수업이 내달 11일까지 연장된다.
시 교육청은 27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심각해 짐에 따라 애초 28일까지로 예정됐던 원격수업 기간을 이처럼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능을 앞둔 고3은 정상 등교하되 방과 후 수업, 야간 자율학습은 하지 않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학급당 10인 이내로 한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 전개를 보고 원격수업 재차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령으로 300인 미만 모든 학원들에 대해서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다.
300인 이상 학원은 지난 8월23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교육청은 300인 미만 학원들의 10인 이상 집합금지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 발열체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에 따라 학생·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금지를 함께 주문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다음달 11일까지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펴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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