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식점·카페·제과점 오후 9시 이후 영업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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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음식점·카페·제과점 오후 9시 이후 영업 자제 권고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0.08.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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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집합금지 이후 음식점에서 음주 많아져
제과점으로 몰린 손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과점으로 몰린 손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용섭 광주시장은 30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카페, 제과점은 당분간 21시(오후 9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유흥시설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후 일종의 풍선효과로 일반음식점에서 음주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수도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에 대해 오늘 21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토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우리 시 확진자들의 동선에도 음식점, 카페 등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확진되기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진은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보호구 착용을 꼼꼼히 하고 철저한 손 위생을 통해 혹시 모를 감염 노출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고 했다.

또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손님을 응대할 시 가급적 무인 주문 단말기를 활용한 비대면 주문을 권장하고 손님이 신용카드를 직접 리더기에 꽂게 하는 등 상호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달라. 점원들이 직접 결제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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